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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19-04-22 08:42 / 조회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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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의 병 치핵은 무엇일까?

글쓴이 : 관리자

항문의 병(病), 치핵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치핵(항문에 돌출되는 덩어리), 치열(항문의 찢어진 상처), 치루(항문내 염증으로 인해 피부쪽으로 구멍이 뚫리거나 고름이 차는 것) 등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서 치질이라고 한다. 보통 ‘치핵’을 뜻할 때가 많다. 치핵은 무엇일까?

치핵은 부끄러운 질환으로 인식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인구 25~3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0세 이상 연령층의 약 50%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흔환 질환이다. 치핵은 항문 쪽 정맥의 혈관이 부풀어서 늘어나 항문 안쪽의 혈관과 점막이 밖으로 빠져나와서 생긴다. 장시간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변비가 있을 때, 항문 쪽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잘 안 될 때 발생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직립보행을 하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항문 혈관이 점점 밑으로 내려오기 쉽다.

치핵은 항문 안에 생긴 '내치핵'과 항문 밖에 생긴 '외치핵'으로 나뉜다. 내치핵은 통증이 없이 피가 나거나 배변 시 돌출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간혹 돌출된 덩어리가 부으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 외에 항문 주위 피부의 변화나 잔변감 등이 생길 수 있다. 외치핵은 항문 가까이에서 발생하며 매우 민감한 피부로 덮여 있고 대부분 증상 없이 피부의 늘어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급성으로 혈류가 고여 혈전을 형성한 혈전성 외치핵의 경우에는 통증을 유발하고 항문 주위에 단단한 덩어리로 만져진다. 터지면 피가 난다. 외치핵은 내치핵과 연속된 혼합치핵의 형태로도 잘 생긴다.

초기 치핵은 배변 시에만 치핵이 빠져나왔다가 저절로 항문으로 들어 가는 상태다. 초기 치핵 환자는 혈관의 붓기가 심하지 않아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면 부어 있는 혈관을 가라앉혀 밖으로 나온 혈관 조직을 빨리 항문으로 들어가도록 도와 증상을 개선한다. 또 온수 좌욕을 하고 배변 시 과도한 긴장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완화된다.
약을 먹고 좌욕을 통해 초기에 증상이 완화됐어도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항문에 혈액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해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화장실에서 앉아 있는 시간을 5분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치핵 약물치료는 2주 정도 실시한다. 2주 동안 약물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변기 물이 붉게 물들 정도로 출혈이 심한 경우, 배변 시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와 손으로 집어넣어야 들어갈 때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약물치료 후 완화됐어도 다시 치핵이 빠져나오는 현상이 세 번 이상 반복되면 수술을 권한다.


KS병원 외과3전문의 최은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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